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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조경디자인학과, 조경 공모전 4개 부문 석권

2017-09-13 교육
‘제 14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김유진(14학번), 이지현(14학번) 학생(사진 왼쪽부터).

‘제 14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이지현, 김유진 학생 대상
대상작, 한국의 ‘마당’ 재해석해 소통을 위한 공간 강조
“학교에서 배운 환경적·공간적 전략 방법 활용해 디자인”

조경인의 가장 큰 축제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 경희대가 상을 휩쓸었다.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본상 16개 중 대상과 금상, 장려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환경조경대전은 (사)한국조경학회와 (재)늘푸른, (사)한국조경사회, 월간 <환경과조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환경조경대전’은 조경 관련 학과 대학생·대학원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주제는 ‘광장의 재발견’.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이지현(14학번), 김유진(14학번) 학생이 작품명 ‘숲새마당 사람 사이를 흐르다’로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의 고유문화인 ‘마당’을 현대적으로 해석
이지현, 김유진 학생은 3월부터 6월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작품에 몰두했다. 이지현 학생은 “광장은 서양에서 가져온 개념으로 ‘오픈 스페이스’를 말한다. 우리나라 실상에는 맞추기 어려워 초기에 난항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한국 도시는 면적 대비 인구가 너무 많아 이미 주거단지와 산업단지가 포화 상태다. 이지현 학생은 “광장 보다는 ‘마당’에 초점을 둬 공간을 쪼개고 실용적인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자투리 광장’을 설계하는 데 목표를 뒀다”고 덧붙였다.

도시에는 오염이나 재해 우려가 높은 지역으로부터 생활지역을 지키기 위한 ‘완충녹지’가 필요하다. 완충녹지는 그 외에도 소음과 악취 차단, 레크레이션 기능을 한다. 두 학생은 한국의 완충녹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문제 삼고, 완충녹지를 구상하는데 집중했다.

시흥시 정왕동 선정, 친환경과 소통을 위한 공간 기획
두 학생이 선정한 지역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주거단지와 산업단지로 구역이 뚜렷하게 나누어져 있는 곳이다. 양분화된 동네를 주민들이 오가며 소통하고 레크레이션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지현 학생은 “작품명을 ‘숲새마당 사람 사이를 흐르다’로 지은 이유는 녹지가 두 지역 사이를 흐르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완충녹지가 사람을 이어주고, 숲이 조류 생태계를 활성화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광장을 지향했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은 작년까지만 해도 모형을 제출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3D 영상으로 작품을 제출해야했기 때문에 남다른 어려움을 겪었다. 김유진 학생은 “영상 기술이 전무한 상태에서 독학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서로 집도 멀었지만 3개월 동안 착실히 준비해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제 14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대상 '숲새마당 사람 사이를 흐르다' 3D 영상 이미지

예술과 공학을 접목한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타 대학은 대부분 조경학과가 공대로 편성돼 설계에만 치중한다. 하지만 경희대는 공학과 미학을 결합시키기 위해 예술대학에 속해있다. 설계, 조경, 디자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보다 입체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지현 학생은 “서주환 교수님의 프로젝트디자인 수업이 이번 공모에 큰 도움이 됐다. 학교에서 배운 환경적·공공적 전략을 활용해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김유진 학생은 “고등학교 때부터 조경을 하고 싶었다. 경희대에 와서 조경 설계뿐만 아니라 디자인 능력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라며 “앞으로 아파트, 주거단지 조경 쪽으로 진로를 택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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