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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기술 융합하면 진출 분야 무궁무진”

2018-06-08 교육
예술디자인대학이 올해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을 신설, 융합적 사고와 기술을 구현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융합·특성화 교육 탐방(7) ‘아트&테크놀로지’ 전공
디지털콘텐츠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연계, 내년부터 강의

 
융합교육과 특성화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구성원 인식조사와 토론회를 비롯해 혁신제안 공모전, 총장과의 대화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융합교육 및 특성화 분야를 선도하는 학내 현장을 찾아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그 일곱 번째로 디지털콘텐츠학과와 소프트웨어융합학과가 함께 만든 융합 전공 ‘아트&테크놀로지’를 소개한다. 지난 5월 30일(수) 예술·디자인대학 김혜경 학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편집자 주>

‘예술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융합적인 사고와 기술 구현하는 인재’, ‘인문학적 사유를 하는 인물’, ‘융합시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리더’ 양성을 목표로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이 출범했다. 이 전공에는 디지털콘텐츠학과가 주관하고 소프트웨어융합학과가 참여한다.

디지털콘텐츠학과가 타 학과와 연계해 전공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2년 컴퓨터공학과와 함께 ‘디지털미디어’ 연계전공을 개설했다. 기존에 있는 디지털콘텐츠 강의와 컴퓨터공학 강의를 반씩 듣는 과정이었다. 하지만 타 학과 강의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이 나와 10여 년간 운영되다가 폐강됐다.

게임 관련 강좌에 예술 관련 강의 접목
예술·디자인대학 김혜경 학장은 “당시 디지털미디어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연계전공이 있었는데 모두 폐지됐다. 학과 간 이해를 돕는 수업 없이 각 학과의 수업을 물리적으로 구성하다 보니 학생들이 타 학과의 수업을 이해하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연계교육을 개발하기 위해 디지털콘텐츠학과가 재도전에 나섰다. 바로 2017년 개설된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트랙 중 하나인 ‘게임콘텐츠’ 트랙과의 융합이다. 소프트웨어융합학과의 게임 공학 관련 강좌에 디지털콘텐츠학과의 예술 관련 강의를 더해 문화·기술을 융합한 게임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김혜경 학장은 게임콘텐츠 트랙이 조기 정착하는 것을 지켜보며 아트&테크놀로지 융합전공을 어떻게 구성해 나갈 것인지 고민했다. 게임 관련 강의를 포함해, 3D, 디자인, 뉴미디어, AR, VR 등 예술과 테크놀로지 분야를 융합했다. 학과 간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앱 개발 기초, 뉴미디어 아트, 뉴미디어 테크놀로지, 뉴미디어 프로젝트 등 네 개 과목을 신규 개설했다.

“두 학과 학생의 강점 살려 역량 증폭시킬 계획”
해외 대학의 성공 사례도 연구했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 ‘미디어랩’의 IT, 미디어, 예술, 의료 등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교육, 스탠포드대학 ‘d-School’의 ‘생각’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수업, 디자인·공학·경영을 융합해 교육하는 핀란드 알토대학의 국제디자인경영대학원 등을 모토로 삼고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을 꾸렸다.

졸업 후 진로는 활짝 열려 있다. 창의적 연구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산업 분야, 예술 및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분야, 뉴미디어 아트 및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4차 산업과 관련된 미래 산업 분야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김 학장은 “최근 전시장에 가면 AR, VR을 활용해 예술 작품과 관람객이 상호작용하는 콘텐츠가 많다. 순수예술을 넘어 테크놀로지가 접목된 전시다. 게임, 영화산업에서도 테크놀로지가 접목된 다양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아트 범위가 넓어져서 예술에 기술을 잘 접목한다면 진출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혜경 학장은 융합전공만의 장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학과에 따라 학생들의 강·약점이 있다. 학과 학생들 간의 팀 결성, 교류 등을 통해 서로 도움을 주며 역량을 증폭시켜나갈 수 있다.” 공학·기술적 능력이 탁월한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과 디자인·예술 감각이 뛰어난 디지털콘텐츠학과 학생이 만나면 예상을 뛰어넘는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

아트&테크놀로지 전공 출범은 완료됐으며, 이제 남은 것은 홍보다. 남은 기간 동안 전공에 관심 있는 학생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전공은 2학년부터 수강할 수 있다. 18학번부터 신청 가능하며 2학년이 되는 2019년부터 강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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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커뮤니케이션센터, ss@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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