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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와 동문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앞장선다”

2021-05-18 교류/실천

산학협력단과 ㈜파마피아가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약학대학 동문인 신용희 대표(약학대학 75학번)의 노력으로 가능했다. 신 대표는 대학과 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약학대학 오명숙 교수의 기억력개선 소재 관련 연구를 접하고 협약을 제안했다. 사진은 협약식 참석자 모습이다. 사진 제공 약학대학.

산학협력단-(주)파마피아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약학대학 오명숙 교수 공동 연구로 기억력개선 소재 관련 연구 진행

산학협력단과 ㈜파마피아가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달 중순 약학대학에서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과 이경태 교수, 오명숙 교수 등의 약학대학 관계자와 ㈜파마피아 신용희 대표(약학대학 75학번)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약학대학 오명숙 교수와 ㈜파마피아는 기억력개선 소재 공동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약학대학, 동문 기업과 협약으로 공동연구 수행
약학대학 동문회장인 신 대표는 대학과 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찾다 협약을 기획했다. 대학의 연구력으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면 이 성과가 양 기관에 모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협약으로 ㈜파마피아는 산학협력단의 기억력개선 소재에 대한 특허권 기술을 이전받는다. 이후에는 우수한 소재 도출과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 취득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신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개발 능력을 키워야 한다. 기업 자체 연구소도 있지만, 한계가 있다. 탁월한 아이디어를 가진 모교 교수님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해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면, 모교와 동문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보람된 일이라 생각했다”라며 협약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모교에서 우리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 과제를 찾아 교수님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싶다. 경희 약대 동문으로 모교 교수님의 연구를 돕고 사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무한한 감사와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신 대표의 기업은 작년 말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하고 있는데, 기업만의 고유한 제품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 신 대표는 “기업의 고유제품에 대해 고민하던 중, 오 교수님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기억력개선 소재를 연구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기 위해 공동개발을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에 임하는 자세도 인상적이다. 신 대표는 “오 교수님과 ㈜파마피아의 연구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연관성 있는 다른 기능도 찾아 제품의 파이프라인(Pipe Line)을 만들겠다”라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약학대학 본초학실, 우수 건강기능식품 소재 도출 목표로 공동연구
오 교수와 ㈜파마피아의 연구는 기억력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우수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도출이 목표이다. 우리나라는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시작인 1955년생이 이미 작년에 65세 노인으로 진입했다. 2차 베이비붐 세대(1968~1974년생)의 노령화와 더불어 노인 인구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시점이다. 노화로 인한 여러 뇌 기능 저하는 기억력 감퇴를 야기하고 노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질병이 되기 전에 기억력을 개선하고 인지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의 개발이 필요하다.

2018년도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기억력개선 관련 제품의 점유율은 면역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또한 지난 15년간 식약처의 인정을 받은 기억력개선 원료의 수는 전체의 네 번째로 비중이 크다. 증가하는 사회적 수요에 맞춰 기억력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 분야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억력 감퇴는 해마 부위의 신경세포 퇴화로 일어나는데, 병리적 원인이 복합적인 것이 특징이다. 오 교수의 약학대학 ‘본초학실(Lab. of Medicine Herbology)’은 기억력 및 인지 기능 효능평가시스템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후보 소재의 신경뇌염증 억제, 신경세포 재생 증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독성 감소 및 응집 억제, 타우 단백질의 인산화억제, 신경세포 보호 효과 등을 다각적이고 엄밀하게 평가한다. 이를 통해 기억력 장애의 다양한 원인을 조절하는 우수한 기억력 및 인지 기능 개선 소재 도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약학대학의 연구 소재를 기반으로 기억력 감퇴의 증상 완화만이 아니라 근본적 원인을 개선해 기억력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건강식품의 소재를 도출할 계획이다. 오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인한 공동 연구가 모교와 동문 기업 간 산학협력의 좋은 선례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대학의 역할 중 하나인 연구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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