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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문학의 미래

2024-01-11조회수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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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아포리아 학술총서 02
인공지능과 문학의 미래

“인공지능이 창작한 시와 소설, 어떻게 연구해야 할까?”
인공지능 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탐구
9편의 글로 읽는 문학연구와 창작, 교육의 흐름


박주택 외 | 152*225 | 336쪽 | 무선
22,000원 | 2024년 1월 1일
ISBN 978-89-8222-755-4 (94080)
ISBN 978-89-8222-746-2 (SET)





얼마 전, 국내에서는 시 창작 전문 인공지능 ‘시아(SIA)’를 활용한 공연이 있었다. 1만 3천여 편의 시를 학습한 딥러닝 인공지능 시아는 시를 빠르게 창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정 작품의 시적 스타일을 복제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지정한 주제나 감정에 맞게 시를 창작하고 기존의 시를 해석할 수 있다. 문학연구자들은 현대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연구 방법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문학연구의 다양한 방면에서 인공지능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시론(時論)들이 빠른 추세로 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문학의 미래』는 연구 동향의 실제를 기반으로 종래 문학연구에 인공지능이라는 관점이 더해졌을 때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한계를 고찰한다.

현재까지 문학 텍스트를 연구할 때 인공지능을 활용한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텍스트 내용의 형식적 분석 2) 담론적 양상 고찰 3) 문학작품의 현재와 미래 등이 그것이다. 『인공지능과 문학의 미래』에서는 이 세 가지의 항목을 중심으로 최첨단 기술이 문학연구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파생된 새로운 척도의 연구윤리 등을 제고함으로써, 인공지능 활용의 기준 정도를 검토한다.

인공지능과 문학의 관계에 통찰을 주는 9개의 시선

제1부 인공지능의 문학
‘AI 이육사’의 수사법 구현 양상 (박성준) 챗GPT의 시적 재현 가능성을 타진한다. 특히 단순 사전적 의미 해석만으로는 재현이 어려운 시적 수사법(은유·상징·역설·반어)의 분석 및 창작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육사의 작품 「절정(絶頂)」의 재창작 및 ‘강철로 된 무지개’의 상징·역설·반어적 측면에 대한 이해 능력을 고찰한다.

인컨텍스트 러닝을 통한 챗GPT의 시적 표현 해석 가능성 (김태형) 윤곤강의 『동물시집』에 나타난 우화시를 인공지능에 학습시킨 후 인공지능이 시적 표현에서 우화적 기법을 탐색해낼 수 있는지 실험하였다. 챗GPT를 활용하여 시의 해석 지표 풍부화의 가능성을 고찰한다.

챗GPT 담화를 통한 시어 고찰의 실제와 활용방안 (김웅기) 김수영의 대표적인 시어 ‘설움’의 의미를 챗GPT와의 담화 맥락에서 고찰할 수 있는지 실험했다. 사전학습 후 「거미」, 「헬리콥터」 등의 초기 작품에 나타난 시어 ‘설움’에 대해 챗GPT가 도출한 해석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어 고찰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제2부 챗GPT 활용의 양상들
인공지능 문학 번역의 유용성과 한계 (이구용) 해외 출판시장에 대한 면밀한 통계적 고찰과 더불어 챗GPT를 활용한 문학 번역이 실제 번역 사례와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결괏값을 도출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번역의 의의, 가능성과 한계를 통찰할 수 있다.

인공지능의 감성분석 기법을 활용한 문학사 연구의 가능성과 한계 (최민지) 해방기 문단을 지배하고 있던 시대적 감정을 챗GPT가 문학사적 맥락에서 인지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여 문학사 연구에서의 활용 가치를 타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해석의 오류와 감정어에 대한 평이한 인식 등은 챗GPT의 한계를 지적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학연구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문학적 공감 연구 (이수빈) 챗GPT가 인간이 느끼는 감정에 맞추어 시를 추천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고찰했다. 문학의 공감이라는 대중적 실효성을 바탕으로 챗GPT를 연구의 관점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문학적 접근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제3부 사례 연구와 소개
챗GPT를 활용한 대학 교양교육에서의 쓰기 사례 (이지영) 자기소개서 작성에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실제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언한다. 챗GPT를 활용하면 올바른 글쓰기의 사례를 빠르게 보여주고 첨삭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 글쓰기 수업 현장에서 챗GPT 활용이 긍정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NFT문화콘텐츠’와 파생실재(hyperr?el) 공동체의 향유 (이지혜·안숭범) NFT문화콘텐츠의 사례를 중심으로 그것이 오늘날 우리 문화사회 전반 예술의 관념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고찰하며 문화콘텐츠의 무한성을 깊이 있게 확장한다.


차례

서언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학연구의 가능성과 실제/ 박주택

제1부 인공지능의 문학
‘AI 이육사’의 수사법 구현 양상-「절정(絶頂)」의 재창작과 '강철로 된 무지개'를 중심으로/ 박성준
인컨텍스트 러닝을 통한 챗GPT의 시적 표현 해석 가능성-윤곤강 『동물시집』에 나타난 우화시를 중심으로/ 김태형
챗GPT 담화를 통한 시어 고찰의 실제와 활용방안-김수영의 시어‘설움’의 의미 해석을 중심으로/ 김웅기

제2부 챗GPT 활용의 양상들
인공지능 문학 번역의 유용성과 한계/ 이구용
인공지능의 감성분석 기법을 활용한 문학사 연구의 가능성과 한계-해방기 문단과 시대의 감정/ 최민지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문학적 공감 연구-챗GPT 추천시 제공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수빈

제3부 사례 연구와 소개
블렌디드 러닝을 활용한 학문 목적 한국어 읽기 수업 모형/ 남신혜
챗GPT를 활용한 대학 교양교육에서의 쓰기 사례/ 이지영
‘NFT문화콘텐츠’와 파생실재(hyperr?el) 공동체의 향유-뱅크시의 문화적 실천과 〈훈민정음〉사례를 중심으로/ 이지혜·안숭범

참고문헌

초출일람


저자
『인공지능과 문학의 미래』는 경희대학교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의 기획 총서 시리즈 가운데 한 권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기술이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학술 분야에서의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오늘날에 발맞추어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주택 교수가 이끄는 프락시스 연구회에서 추진한 학술 편저이기도 하다.

박주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과 교수. 저서로 《시간의 동공》, 《또 하나의 지구가 필요할 때》, 《현대시의 사유 구조》, 《감촉》, 《시인으로 산다는 것》(공저), 《흐느끼던 밤을 기억하네》(공저), 《윤곤강 문학 연구》(공저), 《한국 현대시의 공간연구》(공저), 《한국문학사와 동인지문학》(공저) 등이 있다.

박성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사. 저서로 《잘 모르는 사이》, 《몰아 쓴 일기》, 《윤곤강 문학 연구》(공저), 《한국 현대시의 공간연구》(공저) 등이 있다.

김태형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 전임연구원. 저서로 《윤곤강 문학 연구》(공저), 《한국 현대시의 공간연구》(공저), 《한국문학사와 동인지문학》(공저) 등이 있다.

김웅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저서로 《윤곤강 문학 연구》(공저), 《한국문학사와 동인지문학》(공저) 등이 있다.

이구용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 저서로 《소설 파는 남자》, 《한류백서 2021》(공저), 역서로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등이 있다.

최민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수료. 한국 근대시를 연구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로 「『신시대(新時代)』와 총후부인, 일제 강점기 여성이라는 좌표 ―모윤숙의 발표작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이수빈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수료. 「황순원 소설의 동화적 상상력 고찰」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윤동주를 비롯한 근대 시인들의 동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남신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저서로 《한국어 상적 보조용언 구성의 용언 결합 양상》, 《담화와 한국어 문법교육》(공저), 《한국어 평가론》(공저), 《한국어 표현 교육론》(공저), 《한국어 이해 교육론》(공저) 등이 있다.

이지영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1930년대 신세대의 모더니티 연구 : 오장환과 김광균을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근대문학과 담론 연구에 관심이 있다. 저서로 《한국 현대시의 공간연구》(공저) 등이 있다.

이지혜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국문화콘텐츠 전공 박사 수료.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사. 제16회 쿨투라 신인상 영화평론 부문 당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문화평론을, 《COAR》 등에 영화평론을 기고하고 있다.

안숭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저서로 《환멸의 밤과 인간의 새벽》, 《SF, 포스트휴먼, 오토피아》, 《문화, 공동체를 상상하다》(공저), 《한국문학사와 동인지문학》(공저), 《영화로 읽는 도시 이야기》(공저) 등이 있다.

프락시스 연구회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프락시스 연구회는 2005년 결성되어 박주택 교수와 그의 제자 30여 명이 몸담고 있다. 프락시스 연구회는 ‘실천’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프락시스(πρ?ξι?)’에서 알 수 있듯, 학술적 성과를 대학과 대학 밖 사람들과 공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문학을 토대로 인문학적 주제에 관한 다각적 연구를 시도하는 한편 한국 시문학사에 업적을 남긴 문인을 재조명·정본화·재발굴해왔다.

펴낸 책으로 한국 시문학사를 공간이라는 주제에 따라 연구한 『한국 현대시의 공간연구』 1, 2권과 해방 이전 동인지라는 문학 집단이 한국문학에 남긴 영향에 대해 접근하고 분석한 『한국문학사와 동인지 문학』, 김동명 시문학을 정본화한 『김동명 시 전집』 상·하권, 근·현대 문화사 전반을 통시적으로 고찰한 『모던경성과 전후 서울』이 있으며,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문학사에 업적을 남긴 윤곤강 시인을 올바르게 조명하고 새로운 작품 등을 발굴한 『윤곤강 문학 연구』, 『윤곤강 전집: 시』, 『윤곤강 전집: 비평』 등이 있다.

현재도 해방 이후 동인지 문학을 대상으로 한 『한국문학사와 동인지 문학』 2권과 더불어, 한국 근대 문인들의 친일 행적에 대해 논구한 『친일문학연구』, 한국 근대시사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았거나 조명된 바 없던 시인들의 시론을 새로운 시각에서 연구한 『현대시의 시론 연구』, 미래 문학 환경에서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가능성을 탐구한 『인공지능과 문학의 미래』의 다음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변화하는 문화 영역과 미래 가치를 아우를 수 있는 학술·인문 프로그램을 설계하며 한국 인문학 연구 토양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 총서 시리즈

아포리아 학술총서 (인문 학술총서)
 01_《〈옥추경〉을 통해 본 민속사상과 민족종교》
 02_《인공지능과 문학의 미래》
아우라 학술총서 (문화콘텐츠 학술총서)
지평전환 비평총서 (문화콘텐츠 비평총서)
상상유목 대중총서 (문화콘텐츠 대중총서)


경희대학교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https://kcsc.khu.ac.kr)

경희대학교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는 세계인의 일상을 바꾸고 있는 K-콘텐츠의 문화 혼종성을 파악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인문적으로 성찰합니다. K-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제도, 산업과 기술, 미디어와 플랫폼, 대중의 수용 문화 면에서 초국가적 맥락을 확인해야 합니다. K-컬처·스토리콘텐츠연구소는 한류와 K-컬처, K-콘텐츠 연구를 포괄하면서 동시대 스토리콘텐츠에 대한 현장 지향적 학술장을 순발력 있게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책 내용

서언_급진적인 논자들은 인공지능이 예술 분야에서 활용됨에 따라 전통적인 예술가들의 역할이 줄어들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는 인공지능과 예술의 결합이 많은 윤리적, 사회적 문제 소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술 분야 내에서의 논의뿐만 아니라 기술, 법, 문화, 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_박주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AI 이육사’의 수사법 구현 양상_이러한 결괏값이 나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챗GPT가 해당 시편의 창작자인 이육사에 대해 교육받은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육사의 시편을 이해하는 데 있어 이육사라는 인물과 더불어 1930년대 당시 시대적 배경에 대한 지식 또한 중대한 역할을 할 부분인데, 이 또한 전혀 교육된 바가 없다. 즉 시인 혹은 시대적 배경과 작품 사이의 관계성을 전혀 모르는 상태라서 챗GPT의 출력물이 시편 문면에만 머물고 있음이 해명된다._[38쪽]

인컨텍스트 러닝을 통한 챗GPT의 시적 표현 해석 가능성_앞서 은유, 제유, 환유에 대한 챗GPT의 창작 능력이 교양적 측면에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검증되었고, 상징에 대한 분석이 알레고리 분석 능력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므로 여기에서는 『동물시집』의 알레고리 구문 교육을 통해 챗GPT의 알레고리 분석 능력 향상 가능성 확인을 진행하고자 한다._[86쪽]

챗GPT 담화를 통한 시어 고찰의 실제와 활용방안_챗GPT는 ‘설움’을 꽃의 “실체를 표현하는 데 어떤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는 태도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그것은 인간의 삶과 감정을 완전히 표현할 수 없는 존재의 본질적 한계와 연관된다고 설명하며 생과 죽음 사이의 ‘갈등’으로 해석하고 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하이데거의 개념을 동원하며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꽃의 ‘아름다움’과 ‘추함’의 이중적인 면모를 응시하는 시적 화자의 내재된 갈등에서 설움이 비롯된다고 보는 것이다._[130쪽]

인공지능 문학 번역의 유용성과 한계_번역을 위한 양질의 데이터가 끊임없이 업데이트되면 될수록 학습된 인공지능 번역 시스템은 더욱 진화된 양질의 번역 작업을 하게 될 것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전망은 더욱 밝다. 빠르게 진화되고 있는 기계 번역 시스템 환경에서 번역자는 물론, 한국문학 해외 수출을 진행하는 저작권 에이전트나 출판사 소속 저작권 담당자도 인공지능 번역 시스템을 협업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유용한 결과물과 함께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_[146쪽]

인공지능의 감성분석 기법을 활용한 문학사 연구의 가능성과 한계_적절한 프롬프팅에 관한 고민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 1) 어떤 대상에 대한 감성분석을 요청하고 2) 분석된 대상에 대해서 다시 한번 긍정, 중립, 부정 등으로 분류를 요청한 이후 3) 객관적 정보인 중립을 제외한 문장들에 대해 ‘기쁨’, ‘슬픔’, ‘분노’, ‘사랑’ 등의 세부적인 감성 분류를 요청하였다. 그리고 그에 대한 구체적 예로, 비교적 텍스트 분량이 많지 않으면서도 당시의 특수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여운형의 1945년 8월 16일 휘문중학교 연설문에 대한 감성분석 과정을 표로 정리하였다._[174쪽]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문학적 공감 연구_반면 챗GPT는 프롬프트 입력의 정보 제시를 통한 연속적이고 지속적인 맥락 파악과 분석의 출력까지 최종적으로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되는 강점을 보인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의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생활에 기반한 사교대화가 발화와 맥락에 맞는 응답이 가능한지, 더 나아가 인컨텍스트 러닝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챗GPT와의 대화가 인간에게 ‘공감’과 ‘치유’로 동반자적인 소통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가능할지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_[199쪽]

블렌디드 러닝을 활용한 학문 목적 한국어 읽기 수업 모형_블렌디드 러닝에서는 수업 시간 중에 온라인 플랫폼에 교수자와 학습자가 모두 실시간으로 접속해 있으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에서 동시에 만나 공동으로 수업의 목표를 해결해 나간다. 이러한 점에서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 공간의 혼용적 사용이 보다 실시간으로 일어나며, 이에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_[234∼235쪽]

챗GPT를 활용한 대학 교양교육에서의 쓰기 사례_챗GPT는 학습된 자기소개서의 양식에 맞춰 맥락화된 텍스트를 내놓으며 정보력과 구성력에서 탁월함과 편의성을 보여주고 있다. 챗GPT가 보여준 기능적 측면은 자기소개서 쓰기에 낯선 학습자들에게 일견 훌륭한 대필 기계로 비춰지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질적 결과물과 호환되는 것은 아니어서, 지식이나 정보를 일반화하는 경향으로 인해 원론적이고 범박한 응답에서 개인에 대한 맞춤형 방법론을 얻기는 어렵다._[281~282쪽]

‘NFT문화콘텐츠’와 파생실재(hyperr?el) 공동체의 향유_NFT콘텐츠는 공유재로서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지 않으면서도 사유재로서 기능할 수 있다. NFT문화콘텐츠 중 국보 등으로 지정된 문화재를 원본으로 하는 경우는 대표적 사례 중 하나다. 국가가 지정하거나 등록한 문화재들은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를 공인받은 결과물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민족적 유산으로 관리된다. 이를 바탕으로 웹상으로 파일화된 NFT문화콘텐츠는 원본의 가치와 완전히 분리될 수 없다. NFT로 제작되었다고 하더라도 원본의 가치에 종속되거나 연동되는 ‘파생본’, ‘전이본’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문화재 기반 NFT문화콘텐츠 중 일부 사례는, 개인이 ‘소비-소유’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희소성’과 ‘원본성’의 개념이 미시적으로 변별된다고 할 수 있다._[3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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