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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마니타스칼리지, ‘전환 설계’ 역량 강화한다

    2017-09-11 교육

    경희대학교가 ‘후마니타스’로 대표되는 교양교육과 함께 특성화·융합형 전공교육, 다양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미래혁신원’을 연계해 ‘교육에서 학습으로, 학습에서 실천으로’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교육에서 학습으로, 학습에서 실천으로’ 패러다임 전환 ‘발표-토론-글쓰기’ 교양교육 전 교과로 확대, 복합 문제 해결능력 고양 학생들의 다양한 사회 진출 지원하는 ‘미래혁신원’, 전공교육 등과 연계 ‘교육에서 학습으로, 학습에서 실천으로’ 지난 2011년 이후 대학 교양교육을 획기적으로 쇄신해온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한다. 기존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으로는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문명전환기를 맞아 개인의 행복과 지구의 지속 가능성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위해 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학생 스스로 ‘더 많은 미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환 설계’ 역량을 강화한다. 교양-전공-실천 연계, 미래혁신원 전환설계 프로그램 통해 강화 기존 중핵 교과에 ‘우주·문명 읽기’를 더한다. ‘우주 기원’, ‘문명 창조’에 관한 학문적 고찰을 심화하기 위해서다. ‘발표-토론-글쓰기’를 교양교육 전 교과로 확대, 복합적 문제 해결능력을 고양시킨다. 상대평가, 절대평가의 고정 틀을 넘어 교과 특성에 맞는 창의적 역량평가도 실시한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독립연구’는 전공교육, 해외연수, 봉사·실천으로 확대해나간다. 경희사이버대와 함께 세계시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온라인 강좌, 강연, 대담, 다큐를 확대하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학생들이 악기 연주, 요리, 스포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해 감성 영역을 키우고, 타자,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관계의 주체’를 학습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미래혁신원’이 취·창업, 시민사회, 학계, 문화예술계, 국제기구, 프리랜서, 대안적 삶을 포괄하는 다양한 사회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양교육과 전공교육, 실천의 창의적 연계협력은 미래혁신원의 전환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강화된다. 경희의 교양교육과 전공교육, 실천의 창의적 연계협력은 미래혁신원의 전환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강화된다. ‘전환 디자이너, 지구적 실천인, 함께하는 세계시민’ 길러낸다 후마니타스 인재상도 새로 가다듬었다. 기존의 ‘탁월한 인간, 책임 있는 시민, 성숙한 공동체의 성원’을 지향하되, 개인의 행복과 미래의 지속 가능성을 디자인하는 ‘전환 디자이너’, 자기성찰을 바탕으로 창의력, 상상력, 지구적 실천력을 키우는 ‘지구적 실천인’, 인간, 우주, 문명의 이해를 기반으로 더 나은 문화세계를 창조하는 ‘함께하는 세계시민’으로 확대한다. 후마니타스를 졸업한 학생들은 전환 문명을 설계하는 인재로 재탄생한다. 문명론, 미래학, 전환 설계, 미학, 미래과학, 인지과학, 기타 글로벌 어젠다 등 신규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인문·사회·과학을 통합하는 세 개의 융합적 중핵교과, 시민적 역량과 실천력을 함양시키는 시민교과, 사유와 표현 능력을 키우는 글쓰기, 소통 역량으로서의 외국어 등 4개 교과를 공통 필수교과로 정하고 있다. 여기에 우주, 생명, 상징, 역사, 문화, 윤리, 수량 등 7개 주제 영역별 배분이수교과, 예술·체육, 고전읽기 분야를 아우르는 자유이수교과들이 개설돼 균형과 조화를 도모한다. 글로벌 어젠다 교육으로 사회 혁신가 양성 경희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시민교육은 학생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문제와 관련된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강좌다. 후마니타스 시민교육은 사회봉사, 참여 학습, 현실 개선을 종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실천 교육이다. 가장 중요한 교육 효과는 실천을 통해 ‘자기 변화’를 경험한다는 것. 서울과 국제캠퍼스에서 매학기 2,500명의 학생들이 500개 안팎의 모둠을 구성해 캠퍼스 밖 세상 속으로 나간다. 시민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은 현장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가지면서 저마다 시민성을 체득한다. 그들은 실제로 국어사전의 어의를 바꾸고, 생맥주잔 도량형을 바로잡는 등 변화를 주도하기도 한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선택과목으로 시민교육2를 개설해 글로벌 어젠다를 다룰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지역사회 곳곳의 문제점을 파고들어 실천하고 기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더 많은 미래, 더 나은 미래’ 만들어갈 ‘미래혁신원’ 미래혁신원은 학생들이 인공지능(AI) 시대, 심화되는 기후변화, 양극화 등으로 우려되는 미래에 대한 대응 능력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 취업, 창업, 학계·예술·체육 진출, NGO·NPO, 새로운 삶의 방식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해 학생들이 행복한 삶의 주인으로, 지속 가능한 문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미래혁신원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에 미래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미래학, 문명론, 인지과학, 생태학, 도시학, 전환설계 등 보다 큰 시야로 세계와 미래를 전망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전공교육을 사회 진출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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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의 시대적, 역사적 의미는 무엇인가?”

    2017-09-11 교류/실천

    경희대와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WAAS), 세계시민사회단체연합(CoNGO)이 2017년 9월 21일, UN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촛불’의 시대적,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UN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 2017 9월 21~22일 개최 “전환의 시대: 촛불과 평화의 미래” 주제로 ‘촛불’ 의미 조명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WAAS), 세계시민사회단체연합(CoNGO) 등 참여 촛불에 담긴 시민의식에 주목, ‘지속가능한 평화의 미래’ 천착 연인원 1,400여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 평화로운 정치 집회와 무혈의 항거. 기성 정치의 틀을 넘어서려는 시민의식의 분출. 이 모든 변혁의 양상이 어우러진 것이 지난해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던 한국의 ‘촛불’이다. 경희대학교와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WAAS), 세계시민사회단체연합(CoNGO)이 2017년 9월 21일, UN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촛불’의 시대적,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특히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의식에 주목하고 여기에 담긴 문명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문명사적 위기와 함께 촛불에 담긴 시민의식에 주목하면서 ‘지속가능한 평화의 미래’를 천착한다. 원탁회의, ‘벨벳과 촛불 이후: 자유, 시민, 미래’ 주제 9월 21일(목)과 22일(금) 양일간 “전환의 시대: 촛불과 평화의 미래”를 대주제로 제36회 UN제정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이하 PBF)을 개최한다. 첫날에는 기념식과 원탁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그간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전일적 사관에서 천착해온 ‘WAAS’와 시민사회의 지구적 결속을 다져온 ‘CoNGO’, 그리고 국내외 지식인들과 함께 한국의 촛불 시민의식을 돌아보고 전환문명 시대에 필요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논의한다. 원탁회의 주제는 ‘벨벳과 촛불 이후: 자유, 시민, 미래’다. ‘벨벳혁명’과 ‘촛불혁명’의 동질성과 차이점에 대한 논의를 기반으로 한 차원 높은 시민의 각성과 세계시민의 연대 가능성을 모색한다. ‘벨벳혁명’은 1989년 시민의 힘으로 체코(당시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 독재체제를 붕괴시킨 무혈 민주혁명이다. 이후 피를 흘리지 않고 평화적으로 이룩한 혁명을 ‘벨벳혁명’으로 비유한다. 당시 벨벳혁명을 이끈 것은 바츨라프 하벨이었다. 하벨은 시민포럼(Civic Forum)을 창설해 혁명을 이끌었다. 그는 시민적 공감과 연대를 통해 열린 정치의 가능성을 찾아 나섰고, 인간의 인간사회와 문명사회를 모색하는 것이 정치의 핵심이라 일깨웠다. 하벨은 탈공산화 이후 체코슬로바키아의 첫 대통령을 지냈으며,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된 이후 체코 대통령으로 재신임 됐다. 그는 지성인으로서 가진 고뇌와 도덕, 양심을 현실정치에서 지켜냈다. 경희는 현실정치의 높은 벽에 맞서 시민과 정치의 새로운 책무를 일깨운 하벨의 실천 활동이 학문과 평화의 전통 속에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추구해온 경희의 철학에 부합하다고 판단, 지난 2015년 하벨에게 명예 평화학 박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Peace BAR Festival’ 원탁회의. 이 자리에서 경희대는 로마클럽, 부다페스트클럽,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 등 세계적 실천지성들과 함께 21세기가 맞고 있는 ‘혼돈의 세계’를 위해 함께 찾아 나서야 할 ‘시민의식과 정치의 미래’를 논의했다. 벨벳혁명 이끈 시민포럼 창설 멤버 등 참여 원탁회의에는 시민포럼 창설 멤버이자 하벨 대통령 재임 시절 대변인, 공보관을 역임한 미카엘 잔토프스키 하벨도서관장을 초청한다. 그는 벨벳혁명의 의미와 하벨의 철학을 심도 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잔토프스키 관장과 함께 게리 제이콥스 WAAS 사무총장, 리베르토 바우티스타 전 CoNGO 의장, 박영신 연세대 명예교수, 조인원 총장이 토론자, 김민웅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사회자로 참여한다. 22일에는 ‘문명 전환의 시대: 고등교육의 미래와 세계시민의 과제’를 주제로 미래리포트 2017이 개최된다. 미래리포트 2017에서는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와 원인, 해결책을 논의하고, 세계시민으로 자라날 청년세대의 전환 설계 역량에 주목한다. 촛불의 주역이자 미래 세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청년들의 상상과 실천은 오는 11월 WAAS가 로마에서 주최하는 고등교육 콘퍼런스를 통해 심화, 확대된다. UN ‘세계평화의 날’, 경희의 제안으로 제정 매년 9월 21일은 UN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날’이다. 올해로 36주년을 맞는다. 경희대는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해 매년 학문과 평화의 지구촌 축제 PBF를 개최하고 있다. UN의 세계평화의 날 제정과 경희, 그리고 ‘PBF’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모두가 경희대 설립자 미원 조영식 박사가 주도한 1981년의 ‘코스타리카 선언’에 공통의 뿌리를 두었기 때문이다. 1981년 7월,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세계대학총장회(IAUP) 제6차 대회가 열렸다. 당시 세계대학총장회 의장이던 조영식 박사는 “UN으로 하여금 세계평화의 날과 세계평화의 해를 제정하도록 촉구하자”고 제안했다. 양극 체제의 긴장을 해소하지 않는 한 인류평화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계는 동서냉전이 극에 달해 제3차 세계대전 발발이 우려되던 시기였다. 세계대학총장회는 조영식 박사의 제안에 따라 코스타리카 선언문을 채택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한국은 UN 회원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의안을 제출할 권한이 없었다. 조영식 박사는 코스타리카 카라조 오디오 대통령을 통해 의안을 UN에 제출했다. 그해 11월 30일, 뉴욕 UN본부에서 개최된 제36차 UN총회는 15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1982년부터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을 세계평화의 날로, 그리고 1986년을 세계평화의 해로 정한다’고 결의했다. 세계평화의 날은 2001년부터 9월 21일로 고정됐다. 매년 9월 21일,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모든 UN 회원국, UN과 그 산하 기관 및 기구, NGO, 대학 등에서 세계평화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경희대는 1982년부터 ‘세계평화의 날/해’ 제정을 기념해 국제평화학술회의를 개최해왔다. 이 회의는 2004년부터 PBF와 결합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UN 총회 결의문(Resolution 36/67). 이 결의문에는 ‘세계평화의 날은 모든 국가와 시민이 평화의 이상(理想)을 기념하고, 고양시키고자 제정됐으며, 모든 UN 회원국, 산하 기관과 기구, 지역기구, NGO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UN과의 협력하에 특히 교육적 수단을 통해 세계평화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것을 권유한다’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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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을 넘어선 삶’ 구현하는 ‘후마니타스 암병원’

    2017-09-01 의과학경희

    2016년 9월 착공한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경희의료원 전면 좌측에 지상 7층 지하 2층 연면적 약 6,000㎡ 규모로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경희대·경희의료원, 2018년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 “대학과 의료기관이 함께 융합 연구, 최첨단 암 진료 시스템 갖춰” 의학·인문·예술·체육 융합한 치유 프로그램 진료에 접목 ‘암을 넘어선 삶’(Life Beyond Cancer). 경희대가 경희의료원과 함께 2018년 새로운 개념의 암 전문 병원 ‘후마니타스 암병원’을 설립한다.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되찾게 하는 동시에 환자와 환자 가족이 사회적 능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래서 병원 이름을 인간의 인간다움을 강조하는 ‘후마니타스 암병원’이라고 정했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암 환자가 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료계 전반이 앓고 있는 인술 이데올로기, 의료 서비스 상품화, 과학기술 중심주의를 뛰어넘어 ‘인간적인 의학’을 실현하고자 한다. 진료, 연구, 교육, 사회공헌을 포괄하는 암 치료의 허브로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 의료기관을 지향한다. 2016년 9월 착공한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서울 회기동 경희의료원 전면 좌측에 지상 7층 지하 2층 연면적 약 6,000㎡ 규모로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치유와 진료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신개념 병원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온전한 인간’으로서 재탄생하는 것을 추구한다. 때문에 경희의 후마니타스 정신을 치유 프로그램에 적극 접목시켰다. 여기에 경희대가 보유한 종합적 학술 역량을 진료 프로그램에 더했다. 진료와 치유가 결합된 프로그램은 환자의 몸과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회복시키는 과정이다. 임영진 의무부총장은 “그동안 한국 암병원은 암 치료를 수술과 항암치료에서 끝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문제는 그 이후”라고 말한 뒤, “암 환자들에게 암 치료를 위한 진료 프로그램뿐 아니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한 신체적·정서적 치료를 병행해 암으로 무너진 개인의 인간다움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유 프로그램은 직업 및 인생 상담을 필두로 ‘힐링 투어길’로 구성되는 관광, 건강마사지와 암 환우 네트워크로 이뤄지는 자가 관리, 환자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뷰티클래스, 명상 및 치유동물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는 예술치료, 영양 관리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진료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정신건강관리, 암 환자 교육, 한방 치료, 다학제 진단, 항암 및 표적 치료, 방사선 치료(토모테라피, Tomotherapy), 수술치료(로봇수술), 재활 및 운동치료가 치유 프로그램과 어우러진다. 다학제 진료는 모든 암 환자가 방문 당일 진료와 검사를 시행해 7일 이내에 첫 진료를 개시하는 최단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된다. 의과대학 이길연 교수는 “대학과 마찬가지로 대학 병원 역시 사회에 공헌할 책임이 있다”면서 “모든 치유 프로그램은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하거나 재능기부, 후원을 통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교수들은 진료와 치유가 암 환자를 위한 치료의 전 과정으로 본다. 때문에 진료뿐 아니라 치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치유 프로그램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도 연구할 계획이다. 공간 및 서비스 디자인에도 환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환자 중심으로 혁신하고자 한 노력이 엿보인다. 초진센터(신환센터)의 동선을 제로화해 접수, 수납, 검사, 진료, 입원 및 치료방침 결정까지 환자는 움직이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공간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환자가 치유되는 ‘병원 아닌 병원’을 지향한다. 디자인은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의 참여로 완성됐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개인 맞춤형 첨단 정밀의학을 통해 암 치료 성과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정밀의학팀 중심의 암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암 연구소’를 신설, 최신 암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암을 예방하는 것, 그 자체가 최고의 암 치료’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개인 맞춤형 첨단 정밀의학을 통해 암 치료 성과와 만족도를 높인다. ‘정밀의학·정밀수술’로 획일적 진단과 치료의 한계를 뛰어넘고, 개인의 생리적 조건, 유전적 요인, 가치관, 특이 상태에 따른 다양한 건강 스타일을 바탕으로 위험한 질환을 진단 및 예방할 수 있다. 정밀의학팀 중심의 암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암 연구소’를 신설, 최신 암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희대 약학대학, 생명과학대학, 의과대학, 응용과학대학, 의과학연구원이 협력한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와 함께 경희의 의과학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유럽 최대 규모의 암병원인 로열 마스덴, 영국 국립보건청, 하버드대, 도쿄대 등과의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라 정밀 진단부터 치료까지 빅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공동연구를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암을 예방하는 것, 그 자체가 최고의 암 치료’라는 의료철학 아래 암 환자 본인과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계적 통합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눈앞의 증세에만 주목하는 대증적 치료를 넘어 일상적 건강관리까지 포함하는 라이프케어 개념을 적용, 암예방센터 기능도 크게 강화해나간다.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경희대학교의 창학정신 ‘문화세계의 창조’와 경희의료원의 설립이념 ‘질병 없는 인류 사회’를 공유하면서 의과학 연구뿐 아니라 교육, 사회 공헌 부문에서도 창의적 도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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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형 인재 양성하는 경희의 특성화 교육

    2017-08-31 교육

    경희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후마니타스’로 대표되는 교양교육과 함께 특성화·융합형 전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후마니타스+특성화 전공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이끌 인재 양성 정보디스플레이학과·호스피탈리티경영학부·소프트웨어융합학과 등 소개 ‘20년 안에 현재 직업의 70% 이상이 사라진다.’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가까운 미래다. 산업 구조와 직업은 물론 인간에 대한 가치관, 삶의 방식 등 기존의 모든 질서가 뒤흔들리고 있다. 이에 대비해 경희대는 ‘후마니타스’로 대표되는 교양교육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가까운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융합형 전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희대의 대표적인 특성화 학과는 정보디스플레이학과,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경영학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우주과학과다. 이 학과의 교육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산업체·해외 인턴십 통한 현장교육 강화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물리학, 화학 등 기초학문과 전자, 재료, 화학 공학, 경영 등 응용학문을 융합해 정보디스플레이에 특화된 교과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정보디스플레이 전공 강의를 실험·실습과 함께 진행하거나 동일 학기에 개설해 디스플레이 설계·제작·분석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체 엔지니어가 직접 강의하는 전공과목과 학년별 산업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한 현장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1학년은 중소기업, 2학년은 대만 쿤산대, 3학년은 프랑스 에콜폴리테크니크, 4학년은 대기업에서 인턴으로 활동한다. 산업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과 함께 학과 단위로는 유일하게 LG디스플레이에서 지원하는 LGeniu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학부 3학년생 중 10여 명을 선발해 사전에 입사를 확정하고,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기초와 응용학문을 융합해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동시에 산업체, 해외 인턴십 등을 통한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호스피탈리티경영학부, 호텔관광 분야 세계 11위로 세계에서 인정받아 호스피탈리티경영학부는 갈수록 커지는 관광산업의 규모에 따라 호텔, 컨벤션, 외식과 조리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학과를 재편성, 2010년 개설됐다. 호텔경영학과, 컨벤션경영학과, 외식경영학과, 조리·서비스경영학과로 구성된다. 호스피탈리티경영학부 신입생은 후마니타스 교육을 통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으며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탐색한 후 학과를 선택한다. 3·4학년으로 진학하면 인턴십, 해외 서비스 업체 연수, 해외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무와 해외 경험을 쌓는다. 호스피탈리티경영학부 학생들은 복수학위제를 통해 경희대와 해외 대학 2개 대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에서 2년간 정해진 과목을 수강하고, 교류협정을 체결한 해외 대학에서 2년을 공부하면 된다. 경희의 호텔관광 분야 학술 역량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2017 상해교통대 세계대학 학문분야 평가’에서 경희대가 호텔관광 분야 세계 11위, 국내 1위에 올랐다. 호스피탈리티경영학부는 호텔경영학과, 컨벤션경영학과, 외식경영학과, 조리·서비스경영학과를 두고 있으며, 호텔, 컨벤션, 외식과 조리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게임콘텐츠 트랙 등 트랙별 맞춤형 융합교육 실시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7년 신설됐다. 기존의 복수전공과 부전공 수준의 융합이나, 컴퓨터공학을 기반으로 다른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단순하게 개발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진정한 의미의 융합교육’을 추구한다. 학과 교수 외에 전자정보대학과 공과대학, 예술디자인대학,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19명이 참여해 게임콘텐츠 트랙과 미래자동차·로봇 트랙, 데이터사이언스 트랙, 융합리더(자율선택) 트랙 등 트랙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게임콘텐츠 트랙은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 게임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내는 인재, 미래자동차·로봇 트랙은 새로운 혁신적 미래자동차와 로봇을 제안하는 인재, 데이터사이언스 트랙은 데이터의 생성부터 폐기의 전 과정에 대한 통합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융합리더 트랙은 학생 스스로 교육과정을 선택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미래 방향을 설계해 융합형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과정이다. 앞으로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새로운 트랙을 유연하게 만들어 갈 예정이다. 새로운 트랙은 교육·실습이 가능한 전문 소프트웨어가 존재하고, 해당 융합분야로 진출 시 특화된 교육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분야를 고려하고 있다. 우주과학과는 현대 천문학에서부터 인공위성과 우주선 활용에 이르기까지 기초와 응용학문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우주과학과, 한국 최초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2018년 달 탐사 나서 우주과학과는 현대 천문학에서부터 인공위성과 우주선 활용에 이르기까지 기초와 응용학문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학캠퍼스 소재 최대 규모의 광학망원경과 천문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시설이 우주과학과의 연구와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우주과학과는 2008년 말 달궤도 우주 탐사 사업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제1유형에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학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을 통해 세계 연구 기관과 협력을 맺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등 달-지구 우주공간 탐사를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2013년에는 ‘BK21 플러스 글로벌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돼 우주공간 탐사 연구와 인재 양성을 지속하고 있다. 경희의 우주 탐사 연구는 우주과학 탑재체 개발과 발사, 탁월한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2년과 2013년, 한국 최초의 우주 탐사용 초소형 인공위성 ‘시네마’(CINEMA·Cubesat for Ion, Neutral, Electron, MAgnetic field) 1~3기를 우주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시네마 1기는 미국 버클리대와 공동으로 제작했고, 2기와 3기는 경희의 자체 기술력과 국제협력으로 개발했다. 2014년 2월에는 한국 최초의 기상관측 전용위성 천리안 2호(2018년 발사 예정)에 장착될 우주 기상 탑재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2016년 3월에는 유럽연합의 우주개발 주관기관 유럽항공우주국(ESA)과 연구 협약을 체결해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키로 했다. 경희대는 2018년 발사를 목표로 하는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시험용 달 궤도선’에 실릴 과학 탑재체 4기 중 달 자기장 측정기와 광시야 편광 카메라 등 2기의 탑재체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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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85일 전, 수험생 컨디션 조절에 좋은 음식

    2017-08-23 교육

    단백질 적정량, 주황·보라색 채소·과일 일 1회 이상 섭취 심신 안정시키는 영양성분 포함된 요리법 소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5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결승점을 앞에 두고 달려와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높은 상태다. 남은 기간의 건강·영양 상태가 수능 결과를 크게 좌우한다. 수험생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면서 심신을 안정시키는 영양성분과 요리법을 알아보자.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적정량 챙겨 먹자 수험생은 밥과 생선, 고기, 채소 등 평소에 먹던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특히 우유 등의 단백질 성분은 스트레스에 잘 대항하도록 도와주며 쉽게 흥분하는 것을 막아준다. 다만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오히려 대사 후 혈중 암모니아 수치를 높이고 신경을 예민하게 한다. 지방이 많은 육류 부위 섭취는 소화를 더디게 해 위장관 운동에 혈액과 에너지가 집중, 피로도가 상승된다. 따라서 한 번에 100g 정도(1/2인분)의 살코기를 가볍게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주황색·보라색 채소, 과일은 매일 1회 이상 먹자 눈의 피로도가 높으면 컨디션 조절이 어렵다. 시력보호에 효과적인 비타민 A와 안토시아닌 성분은 각각 주황색과 보라색 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돼 있다. 당근, 오렌지, 귤, 포도, 블루베리, 적양배추, 적양파, 비트 등을 활용한 음식이 도움 된다. 반면 섭취를 주의해야 할 식품이 있다. 당분 함량이 높은 초콜릿이나 사탕, 물엿, 꿀 등은 배가 고플 때 적당량 섭취 시 뇌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지만 자주 섭취 시 입맛을 감소시키고, 신경을 예민하게 하고, 갈증을 많이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라면이나 청량음료, 과자 등 열량만 높고 영양소는 부족한 인스턴트 음식은 열량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함량이 적어 몸에서 쓰고 난 후 비타민 B군 결핍증상으로 피로감을 높이므로 주의한다. 컨디션 조절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풍부한 요리법은 다음과 같다. 닭안심적양파무침(4인분) 재료 닭안심 300g, 적양파 100g, 부추 40g, 매실 드레싱(매실청, 간장, 식초, 다시마물 약간) 만드는 법 1. 닭안심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우유, 올리브유, 후추, 소금에 30분간     재워 놓는다. 2. 팬에 올리브유 약간 두르고 닭안심을 노릇하게 구워낸다. 3. 적양파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기를 제거한다. 4. 부추는 3~5cm 길이로 자른다 5. 재료를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 매실 드레싱을 곁들인다. TIP : 닭고기를 올리브유와 우유에 재워놓으면 육질이 부드러워져서 소화기능이 저하된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매실은 유기산 성분이 많아 소화효소 분비에 도움이 된다. 단호박수프(4인분) 재료 단호박 1/2통, 버터 40g, 밀가루 80g, 우유 600mL,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단호박은 삶아서 으깬다. 2.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밀가루를 충분히 볶는다. 3. 삶아 으깬 단호박과 우유를 믹서에 간다. 4. 2에 3을 넣고 불을 줄이고 천천히 저으면서 끓이다가 소금, 후추를     넣는다. TIP : 단호박에는 비타민 A가 많아 눈의 피로감 개선에 도움이 되며, 우유 속 단백질 펩타이드는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정주 파트장(임상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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