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와 CJ푸드빌이 10월 20일(월)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 김진상 총장과 CJ푸드빌 이건일 대표이사.
 
‘CJ푸드빌 식품 상품기획 전문가 과정’ 신설로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산학연계 교육의 지속적 확산으로 현장 중심 교육모델 구축 
 경희대와 CJ푸드빌이 10월 20일(월) 오후 서울캠퍼스 본관 213호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상 총장과 이원구 미래혁신단장, 박진호 미래인재센터장, 김준완 산학협력중점교수 등 경희대 주요 관계자와 CJ푸드빌 이건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 수요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희대와 CJ푸드빌은 앞으로 △외식 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교육·연구 역량 강화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과과정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학협력의 결실로 내년 1학기 미래인재센터에 ‘CJ푸드빌 식품 상품기획 전문가 과정’이 신설된다. 수업은 CJ푸드빌의 핵심 직무인 상품기획과 상품개발을 반영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직무 기초교육을 바탕으로 NPD(신제품 개발) 전 과정을 실습하며 최종적으로 베이커리 상품과 외식 메뉴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다. 과정에는 호텔관광대학 Hospitality경영학과 김태희 교수가 자문 교수로, CJ푸드빌 실무진이 강사이자 멘토로 참여한다. 
산학협력의 결과로 내년 1학기부터 CJ푸드빌 식품 상품기획 전문가 과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김진상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학은 오랫동안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에 집중해 왔지만, 이제는 산업과 사회를 향해 공감과 실천의 지식을 확장해 가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머리로 쌓은 지식이 현장과 연결되고, 사람 중심의 협력이 실현되길 바란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지식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CJ푸드빌 이건일 대표이사는 축하 인사에서 “경희대와의 인재 양성을 통해 K-푸드 및 한식의 세계화를 함께 추진하고, 사회적 포부를 실현하는 미래 비전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희는 학생의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산학협력을 추진해 왔다. 삼양식품을 시작으로 GS리테일, CJ푸드빌 등 지속해서 협력 범위를 넓혀가며 산학연계형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산학협력 모델의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 교육–산업 연계 기반을 강화해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