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발전과 미래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작된 시민단체 인턴십 프로그램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제20기 씨티-경희대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 개최
국내 최초 시민단체 인턴십 프로그램
‘한국씨티은행-공공대학원’ 협력으로 20년째 지속
‘제20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이 지난 10월 28일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시작된 시민사회단체 인턴십 프로그램인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한국씨티은행과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시민사회단체 경험을 지원해 왔다.
시민사회 발전과 미래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시작된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전국의 대학(원)생들을 시민사회단체에 인턴으로 파견하여 현장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은 해마다 2억 원을 후원하고 공공대학원은 학생 선발, NGO 단체 모집 등 프로그램 전반을 운영해 왔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현장의 실무 경험과 사회참여를 통한 시민의식 및 공공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사회 단체에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대학-시민사회-학생’이라는 4주체가 연대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해 왔다.
제1기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전국 1,600여 명의 학생과 340여 개의 NGO 단체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 선발된 63명의 대학(원)생 인턴은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8주간 전국 60여 개 NGO에서 현장 실습을 하게 된다.
유명순 은행장은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청년이 성장하면서 진정한 사회의 일원,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 왔다고 생각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청년들이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상 총장은 “공공의 가치를 위해 지난 20년간 후원해 준 한국씨티은행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여 미래세대 리더를 키워내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문과 평화’라는 경희의 창학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