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진행하는 ‘2025 대학 연구지원 체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연구책임자의 행정 부담 최소화
학교 지원 확약 원스톱 서비스 도입
경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진행하는 ‘2025 대학 연구지원 체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5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최종 7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다. 이번 결과로 대학 간접비 산출 비율이 조정돼 간접비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연구자 애로사항 상시 모니터링 통한 연구지원 만족도 개선
평가 지표는 △연구지원 조직의 운영 역량 △연구자의 처우개선 정도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 △연구제도 운영의 합리성 △연구자 애로사항 등 5가지다. 경희는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연구지원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연구, 산학협력, 창업 프로세스 기능을 연계한 선순환 거버넌스 구축에서 비롯됐다.
특히 연구책임자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한 원스톱 서비스가 우수사례로 뽑혔다. 산학협력단 R&D 기획팀은 대형 연구 사업 수주에 필요한 학교 지원 확약 과정을 총괄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원스톱 서비스 도입 이후 사업 지원 건수는 전년 대비 102%, 업무 대응 건수는 136% 증가했다. 이 외에도 종이 없는(Paperless) 행정, 학생 인건비 기관 단위 시스템 전환 등 연구 행정의 편의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연구자의 애로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제도 개선에도 적극 대응했다. 교원이 연구기획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 체계를 구축한 결과 연구지원 서비스 만족도와 우수사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연구지원 체계는 교원 만족도 향상뿐만 아니라, 산학협력단 역대 최대 실적 예측이라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산학협력단은 역대 최대 실적을 넘어 성과-투자-성과라는 선순환 구축을 위한 연구지원 체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대형 연구 사업 전 과정에 필요한 연구기획 업무별 담당자를 지정해 원스톱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고, 대형 연구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TF를 구축해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홍인기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단은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감점 영역을 보완하는 한편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부서와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