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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한국어로 세상을 잇다, 인문학이 여는 AI 번역의 미래

2025-06-13 연구/산학

자율전공학부 이정희 교수가 5년 연속 국립국어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의 연구책임자로 참여하며,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의 기반이 되는 고품질 언어 데이터를 구축해오고 있다. 단순한 언어 번역을 넘어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는 말뭉치 구축 프로젝트는 AI 시대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자율전공학부 이정희 교수, 5년 연속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 수행
인문학적 통찰로 AI 시대의 새로운 소통 방식 제시


글로벌 시대, 언어의 장벽을 넘는 일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해외 비즈니스는 물론 교육, 문화 교류, 일상 속 소통까지 다양한 언어가 오가는 환경에서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은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AI 번역이 항상 매끄러운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뜻이 엉뚱하게 전달되거나, 맥락이 어긋난 표현이 나오기도 한다. 그 이유는 AI가 ‘배운 만큼’만 번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을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쓰인 문장을 AI가 충분히 학습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번역의 기준이 되는 문장 자료, ‘말뭉치’다.

이런 배경 속에서 경희는 5년 연속 국립국어원이 주관하는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자율전공학부 이정희 교수가 책임을 맡고 있는 이 사업은 한국어와 다국어 간 번역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정제해 AI 학습 기반을 제공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인문학적 시각을 바탕으로, 언어와 문화의 맥락까지 고려한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며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사회적 가치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정희 교수와 ‘말뭉치’의 인연은 한국어 교재에서 시작됐다. 한국어교육 전공자로 오랫동안 한국어 교재를 개발한 이정희 교수는 교육의 흐름 변화를 포착했다. 그는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 속에서 앞으로 종이보다 데이터 교재가 될 것”이라고 직감했다. 우연한 기회로 언어 데이터의 정리와 가공에 관한 관심을 담은 논문을 발표하였고 국립국어원이 시작한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에 국제한국어교육학회(IAKLE)를 대표하는 연구책임자로 뛰어들어 5년째 사업을 이끌고 있다.

수집부터 감수까지, 말뭉치 구축의 다층적 작업 과정
실제로 말뭉치를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정희 교수는 말뭉치 사업에 대해 “AI에 가르쳐줄 문장을 하나하나 고르고, 그것이 다른 언어로 어떻게 자연스럽게 전달될지를 고민하고 정제하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즉, 말뭉치 구축은 단순한 데이터 수집 작업을 넘어서 정제, 번역, 검수, 감리까지 여러 차례의 과정을 거치는 대규모 언어 공정이다.

가장 먼저 이뤄지는 단계는 ‘데이터 수집’이다. 번역의 원천이 될 ‘원시데이터’를 모으는 작업으로, 국립국어원에서 저작권을 확보한 자료를 제공받거나, 필요에 따라 신문 기사, 유튜브 자막 등 다양한 매체에서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협조를 받아 확보한다. 이렇게 모인 문장 중, 일상 대화 등 실생활 언어에 가까운 2인 대화 말뭉치가 가장 핵심 자원이 된다.

다음으로는 ‘정제’ 단계가 진행된다. 우선 컴퓨터가 자동으로 중복되거나 의미가 불분명한 문장을 걸러낸다. 너무 짧거나 지나치게 긴 문장, 번역 가치가 떨어지는 표현, 혹은 유사도가 높은 문장은 기계적으로 삭제된다. 이 과정을 통해 전체 데이터의 약 70%가 1차적으로 솎아진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후에는 국문과 대학원생을 포함한 전문가들의 손길이 더해진다. 표현의 규범성, 문맥의 적절성, 개인정보 노출 여부, 차별적이거나 혐오적인 언어 사용 여부까지 꼼꼼하게 점검한다.

한글 특유의 띄어쓰기와 중의적 표현은 AI 번역의 정확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이정희 교수는 “‘이전 대통령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와 같은 문장에서 ‘이 전’이 ‘이전’으로 잘못 잘못 붙어 있으면, AI가 ‘이전(以前)’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띄어쓰기 하나가 문장의 의미를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한국어는 주어나 목적어를 생략하는 일이 잦고, 한 번 등장한 정보는 반복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문맥 파악이 어렵다. 인간에게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AI에게는 맥락을 잃게 만드는 복잡한 함정이다. 이런 문장을 AI가 제대로 이해하도록 구조를 정돈하고 의미를 명확히 하는 것이 연구진의 중요한 역할이다.

정제된 데이터는 이후 AI 언어 전문기업이자 협업 기관인 (주)플리토로 전달되어, 다국어에 능통한 검수원들이 참여하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번역된다. 특히 크메르어, 타갈로그어처럼 국내에 고급 사용자 수가 적은 언어의 경우, 해당 언어를 모국어로 쓰는 유학생이나 이주여성 통·번역사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번역과 검수가 이뤄진다. 번역이 끝난 문장은 다시 경희 연구팀으로 돌아와 재검수된다. 단어 선택, 문장 흐름, 문화적 적절성 등을 고려해 타겟 언어권 화자의 입장에서 직접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살펴보는 과정이다. 마지막으로는 ‘감수’ 단계, 즉 표본 검사를 통해 전체 품질을 확인하며, 정확도 99.9% 이상을 목표로 삼는다.

경희 인프라로 구축한 말뭉치, 연구와 교육을 잇다
말뭉치 구축 사업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가 ‘경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 있다. 현재 사업을 이끄는 상주 연구원 13명 중 10명, 보조연구원 16명 중 15명이 경희대 국문과 대학원 재학생 혹은 졸업생으로, 말 그대로 ‘경희 인프라’가 사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이정희 교수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경희의 잠재력을 믿고 시작한 일”이라며 경희의 우수한 한국어 교육과 인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학부생부터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력으로 꾸려진 연구진은 데이터 수집, 1차 정제, 번역 검수, 감수 등 말뭉치 구축의 전 과정을 실질적으로 담당하며, 언어와 문화의 미묘한 차이까지 꼼꼼히 살펴 데이터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 교수는 “학생들이 학문적 깊이를 쌓는 동시에 국가적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얻는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도 크다”고 덧붙였다.


이정희 교수는 언어를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닌, 문화와 정체성을 담아내는 복합적 매개체로 바라본다. 그는 AI 번역 기술이 진정한 소통과 이해를 이루기 위해서는 말뭉치 구축 과정에서 언어의 문화적 맥락과 고유한 특성을 섬세하게 반영하는 인문학적 통찰과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술적 인프라를 넘어, 다문화 사회의 ‘소통 인프라’로
말뭉치는 AI 번역 기술을 위한 기술적 인프라를 넘어서, 다문화 사회 속에서의 ‘소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다. 이정희 교수는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전환되고 있지만, 함께 살아갈 준비는 아직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며 “현재는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데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말뭉치 사업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지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일,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 차별받거나 피해를 입는 일이 없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언어를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문화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복합적 매개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AI 번역 기술이 진정한 소통과 이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말뭉치 구축 과정에서 언어의 문화적 맥락과 고유한 특성을 섬세하게 반영하는 인문학적 통찰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언어는 단순한 코드가 아니라, 역사와 사회적 배경을 품고 있는 살아 있는 존재”라는 그의 설명은 기술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의 본질을 짚어낸다.

결국 AI 번역의 품질은 언어의 맥락을 얼마나 정교하게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학문과 기술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융합이 필수적이며, 이정희 교수는 그 출발점이 바로 깊이 있는 소통과 상호 이해에 있다고 본다.

기술과 인문학이 함께 여는 미래
궁극적으로 말뭉치 구축 사업은 기술 중심 사회 속에서 인문학의 가치와 역할을 다시금 비추는 계기가 된다. 급속히 발전하는 AI 시대에 인문학적 접근 없이는 기술이 인간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기술만 앞세울 경우 언어와 문화, 인간에 대한 이해는 소외될 수밖에 없다”며 “말뭉치 구축 프로젝트는 인문학과 AI 기술이 만나 보다 풍부하고 의미 있는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좋은 본보기”라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구축된 병렬 말뭉치는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인도 힌디어, 캄보디아 크메르어, 필리핀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로 문장으로는 약 404만 문장이며 어절 수로는 4,100만 어절에 이른다. 언어 전문가가 많지 않아 구축하기 어려운 저자원 언어의 병렬말뭉치는 산업계에서 가치가 크다. 이 방대한 데이터는 국립국어원이 중앙에서 관리하며, 국내외 다양한 AI 연구기관과 기업에 제공되어 한국어 기반 인공지능 번역 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데이터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사업의 규모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 1차 사업은 37억 원의 예산으로 시작되었으며, 5차 사업인 올해에는 42억 6천만 원을 수주했다. 이는 인문학 기반 사업 중에서도 상당한 규모의 예산으로 그간의 성과와 가능성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최근 국립국어원과 경희 연구팀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 연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텍스트를 넘어 음성, 이미지 등의 멀티모달 방식의 데이터 구축도 고민 중이다. 이는 다양한 문화권의 언어 데이터를 확보해 AI 번역의 정확성과 범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정희 교수는 “AI가 언어의 미묘한 뉘앙스와 문화적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고품질 말뭉치 구축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구축을 통해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한국형 AI 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뭉치 구축은 단순한 데이터 작업이 아니라, 인간의 언어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정희 교수와 경희 연구팀의 노력은 기술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진정한 소통의 길을 열고 있다.

글 정예솔 wg1129@khu.ac.kr
사진 정병성 pr@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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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과 양방의 차이) 한방치료법의 종류 3 건강한 에너지, 가벼운 삶 에너지 맞춤 ‘노비노 다이어트’ * 에너지 상태에 따른 내 몸 맞춤 플랜-다이어트 비만과 기초대사량의 관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4 질환별 에너지 건강 관리법 근골격계 질환 신경과질환 * 에너지 상태에 따른 내 몸 맞춤 플랜-두통과 어지럼증 안과 및 이비인후과 질환 부인과 질환 정신건강의학과 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맺음말-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연결고리 ‘에너지 의학’ 지은이 이재동 이재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 비만센터교수한의과대학장, 전국한의과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대통령 한방의료자문의 등을 역임하였다. 수많은 연구논문과 임상 경험을 통해 “건강의 비결은 몸 에너지 관리”라는 신념으로 노비노 건강법을 개발하였다. 다이어트를 위한 에너지 맞춤 노비노 탕약, 암환자, 자가면역질환환자를 위한 면역강화 건칠단, 척추관절환자의 뼈근육 강화를 위한 보골공진단 개발과 봉독요법 연구를 통하여 한의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예방의학에 강점이 있는 한의학 기반 비대면 건강 관리앱 ‘카이닥(KAIDOC)’을 개발하여 한의학의 대중화와 세계화뿐만 아니라 질병 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수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임상교수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한방동안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안면신경마비 같은 뇌신경질환은 신체 에너지 기능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미용 또한 내면의 건강, 즉 이너뷰티가 뒷받침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한다. ‘노비노 건강법’을 통해 환자들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에너지 기능의 문제를 회복함으로써 건강하고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되찾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홍예진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침구과 임상교수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와 한의면역암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척추 질환과 암은 단순히 치료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이에 따라, ‘노비노 건강법’을 기반으로 환자들의 생활습관을 근본적으로 교정하고, 신체의 조화로운 건강을 회복시켜 질병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은 300여 개의 병상을 갖춘 한방병원으로 140여 명의 각 과별 전문의와 한의사가 매년 연인원 40만 명의 입원 및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최첨단 의료기기와 함께 한약물연구소를 개설하여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는 1960년 국내 최초로 한의과대학을 개설하고 1971년 부속한방병원을 개원하여, 매년 130여 명의 한의사와 30여 명의 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 교육 및 임상 과정으로는 한의과대학에 입학 후 예과 2년, 본과 4년을 거치고 한의사 국가시험에 통과한 후 일반수련의 1년, 전문수련의 3년의 수련 과정으로 되어 있다. ‘카이닥(KAIDOC)’ 건강 관리 설문 시스템 경희대 한방병원에서는 개인의 에너지 상태를 평가하는 건강 관리 설문 시스템 ‘카이닥(KAIDOC・Korean AI Doctor)’으로 에너지 상태를 진단하고 있다. 카이닥은 한의학적 진단법을 기반으로 축적된 임상 데이터(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이재동 교수팀이 컴퓨터공학과와 협력하여 개발한 인공지능 앱이다.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20여 개의 설문 문항(100점 만점)에 답하면 에너지 생성, 순환 및 균형 조절 기능에 대한 항목별 점수가 제공되면서 자신의 에너지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그에 맞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받아볼 수 있다. 책 내용 들어가며_책을 쓰게 된 계기 가운데 하나가 이것입니다. 한방병원에서 30년 이상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자기 몸에 대해 조금만 알고 생활 방식을 바꾸면 겪지 않아도 될 질병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자기 몸에 대해 잘 몰라서 문제의식 없이 생활하다가 나이가 들어 고생하는 환자분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 ‘내 몸 에너지 맞춤 생활 건강법’의 핵심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_[11쪽] 내 몸 맞춤 에너지 플랜_‘에너지 건강법’에서 다이어트는 단순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서 비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몸의 에너지 상태를 파악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비만이 저절로 관리되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법이지요. 질병 관리도 이와 마찬가지이고요. 에너지 건강법을 실천하면 비만과 질병이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건강법을 비만과 질병 없는 ‘No 비만(肥) No 질병(老)’이라고 해서 ‘노비노 건강법’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유튜브에서 ‘노비노 건강법’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강연 영상을 살펴볼 수 있으실 겁니다._[20-21쪽] 에너지 리셋, 한방치료_어딘가 꼭 짚어 설명할 수 있는 병이 아니더라도, 한국인들에게 한의원은 몸이 약해진 기분이 들거나 통증이 있을 때, 어딘가 마음이 허해서 기력마저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 찾게 되는 몸과 마음의 기댈 곳이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검사했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어도, 침을 맞고 배에 따뜻하게 뜸을 뜨고 나면 갑자기 몸이 훨씬 가벼워지기도 합니다._[99-100쪽] 건강한 에너지, 가벼운 삶_이러한 비만 형태는 평소 위장 기능이 약한 경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복부지방을 줄인다고 단순히 음식을 적게 먹으면 일시적으로 체중 감량이 되고 배는 들어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근육량이 부족해지고 대사력은 떨어져 나중에는 오히려 복부에 지방이 더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에너지 생성에 문제가 있는 마른 복부 비만은 잘 먹고 에너지를 만드는 데 신경 써야 합니다. 즉, 잘 먹고 에너지가 있어야 운동도 하고 근육이 만들어져서 배가 들어갑니다._[132쪽] 질환별 에너지 건강 관리법_“교수님, 지금 허리는 안 아프고 좋은데, MRI 검사상 아직 디스크가 밀려 나와 있어요. 치료가 완전히 되지는 않은 것 아닌가요? 수술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허리는 건물에 비유하자면 콘크리트 기둥과 비슷합니다. 척추뼈는 철근에, 근육이나 인대는 철근을 쌓고 있는 시멘트에 비유됩니다. 건물 기둥의 시멘트가 부식되어 철근이 녹슨 경우 철근을 그대로 두고 시멘트만 보강해도 건물 사용에 문제가 없습니다._[173쪽] 맺음말_비만을 비롯한 대사성 질환부터 근골격계 질환, 신경계 질환, 자가면역질환, 정신질환, 암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질병은 몸속의 잘못된 에너지 기능에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질병의 원인이 되는 몸속의 에너지 기능을 정상화하면 자연히 치료가 따라온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세상에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천적으로 암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반드시 암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 몸의 에너지 기능이 정상 상태로 원활하다면, 비록 유전적인 소인이 있더라도 암세포는 발현될 수 없습니다._[2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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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을 위한 무역벤처 창업 전략 국경 간 전자상거래와 무역벤처 창업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모든 것 기업가정신과 무역벤처 창업의 연계성과 전문성을 확립한다! 김학민 182×257 | 360쪽 25,000원 | 2024년 12월 30일 ISBN 978-89-8222-783-7 (93320) 지금의 국제통상 환경은 격변의 시기이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증가하고 있고, 새로운 무역장벽이 강화되어 탈세계화로 인한 보호무역이 증대되고 있는 등 과거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대내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AI, 빅데이터, 자율자동차, ESG 적용 등 새로운 기술의 변화와 함께 기술적 패권을 주도하려는 선진국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국경 간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의 지속적인 성장과 적용은 무역의 패러다임과 글로벌 공급망의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경희대학교 김학민 교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무역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이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와 무역벤처 창업》을 출간하여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해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우리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업가정신과 무역벤처 창업과의 연계성과 전문성을 정립하고자 했다. 창업의 시대,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이론과 실무를 읽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와 무역벤처 창업》은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 무역벤처 창업 등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설명했고, 세부적으로 ‘데이터 스트림’, ‘온라인 경매’, ‘하드포크’, ‘스마트 계약’ 등의 용어도 본문 안에 따로 부록으로 두었다. 또한, 다양한 표와 그림 등으로 시각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장의 말미에는 평가문제를 두어 전반적인 흐름을 재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론과 실무를 조화롭게 연계시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은 총 네 파트로 구성되는데, 1, 2, 3 파트는 이론, 4 파트는 무역벤처 창업의 실무적 측면을 다루고 있다. (PART 1은 기업가정신과 인터넷의 발전, PART 2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이론과 실제, PART 3는 무역벤처 창업 전략, PART 4는 무역벤처 창업 실무이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역사 속에서 계속 유동적으로 변해왔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읽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급변하는 무역 통상 환경 속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무역벤처 창업에 해답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 김학민 교수는 이 책이 “더욱 많은 기업과 일반인이 세계시장으로 진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했다. 목차 머리말 INTRODUCTION PART 1 기업가정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전 제1장 기업가정신 제2장 무역업무의 이해 제3장 인터넷 기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전 PART 2 국경 간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 제4장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기초 제5장 비즈니스 모델의 탐색 제6장 전자상거래의 실제 제7장 전자상거래의 발전 PART 3 무역벤처 창업 전략 제8장 디자인 씽킹 제9장 해외시장조사 제10장 FTA 원산지 관리 제11장 인코텀즈 2020 PART 4 국경 간 전자상거래 창업 실무 제12장 무역벤처 창업 실무(Ⅰ): 준비, 제품, 고객의 이해 제13장 무역벤처 창업 실무(Ⅱ): 마케팅 제14장 무역벤처 창업 실무(Ⅲ): 재무관리 제15장 무역벤처 창업 실무(Ⅳ): 인적자원 관리와 협력 지은이_김학민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무역학과 및 국제통상・금융투자학부 교수이다. 전자무역, FTA 비즈니스, 무역인력 양성, 중소기업 해외진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였으며, 최근에는 국경간전자상거래, 인공지능 무역통상, 신보호무역주의 대응, 국제 기업가정신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래의 귀환』(공저), 『FTA 확산과 선도형 무역인력의 양성』, 『전자무역의 이론과 실무』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Consumer feedback analysis using LDA approach in cross-border electronic commerce”, “Observations of deglobalization against globalization and impacts on global business”, 「무역창업가의 창의사고가 기업가정신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사)한국무역학회 회장, (사)한국통상정보학회 회장, (사)한국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학회 회장, 경희대학교 무역연구소 소장, 경희대학교 미래혁신원장,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장, International Trade, Politics and Development의 초대 편집위원장, 《무역학회지》, 《통상정보연구》, 《e-비즈니스 연구》의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경희대학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으로 있으며, 정경대학에서 국경간전자상거래, 무역경영론, 글로벌비즈니스정보시스템, 무역벤처창업론을 강의하고 있다. 책 내용 머리말_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과 적용은 무역의 패러다임과 글로벌 공급망의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급변하는 무역통상 환경의 변화 속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무역벤처 창업이 일부 해답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대학생 및 일반인들의 이해와 지식수준을 제고하고, 더 나아가 우리 경제를 선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업가정신과 무역벤처 창업과의 연계성과 전문성을 정립하고자 하였습니다._[저서를 출간하면서, 4쪽] 기업가정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전_인터넷의 발전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산업은 온라인 시장 내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발전하였다. 더 나아가 다양한 부문에서 인터넷 기술이 적용되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켜 더욱 효율적인 전자상거래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진정한 기업가는 이렇듯 나날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을 이루어낼 줄 알아야 할 것이다._[제3장 인터넷 기술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전, 60쪽] 국경 간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_최근에 등장한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들은 국경 간 전자상거래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기술이 전자상거래에 통합되면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이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접목되면서 기업들은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도 더 다양하고 풍부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는 것은 국경 간 전자상거래 분야의 미래 전망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_[제7장 전자상거래의 발전, 110쪽] 무역벤처 창업 전략_기후 역시 상품 선택에 중요한 요소다. 기후가 더운 지역에서는 여름철에 적합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더 큰 수요를 가질 수 있는 반면, 기후가 추운 지역에서는 겨울철 제품이나 난방 관련 제품이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다. 또한 특정 국가의 종교적 특성도 상품의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종교적 이유로 특정 음식을 금기시하는 문화에서는 해당 상품의 수요가 적을 수 있다. 사회적 인프라, 특히 통신과 물류 시설도 무역거래에서 중요한 요소다. 대상 국가의 통신 인프라가 발달하지 않은 경우, 이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_[제9장 해외시장조사, 175쪽] 국경 간 전자상거래 창업 실무_인코텀즈(Incoterms)는 ‘International Commercial Terms’의 약어로, 국제 상거래에서 사용하는 표준 무역 조건이다. 이 규칙은 국제상업회의소(ICC)가 제정했으며, 국가 간 무역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코텀즈는 1936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2020년에는 최신 버전인 제8차 개정이 이루어졌다. 국제무역은 다양한 법률, 관습, 언어 장벽 등이 얽혀 있어 거래 당사자 간의 오해나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인코텀즈는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무역 거래를 표준화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특히 2020년 개정판은 급변하는 무역 환경, 디지털화, 물류 변화 등을 반영하여 더욱 현대적인 무역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_[제11장 인코텀즈 2020, 236쪽]